그럴듯한 개발 블로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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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ublished 2023. 3. 30. 00:04
<< "'hi"|hi' <42seoul>/minishel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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팀원들끼리 죽이 척척 맞았다. liveshare를 사용해서 한 명씩 돌아가면서 코딩하는 짝코딩 방식으로 진행했는데. 한 명이 짜면 세 명이서 오류를 찾아주니 혼자 짤 때보다 훨씬 코드가 정교했다. liveshare를 사용하면 팀원들의 커서가 색깔별로 반짝이는데, 로직이 중복되는 함수를 만들려고 네 명이서 커서 경쟁을 하는 게 엄청 웃겼다. 또, 서로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이 생기면 각자 짜서 설득하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다 보니 모두가 행복한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. 아직 파싱의 3분의 1 정도밖에 안 됐지만 이렇게 눈으로 직접 잘 나뉜 토큰들을 보니 너무 행복했다. 

다시 봐도 진짜 기가 막힌다

이제 토큰화 끝! 하고  룰루랄라 쉬러 가기 직전에 heredoc에 quotes가 들어올 경우를 생각 못 했단 걸 깨달았다....

정신나갈거같아정신나갈거같아정신나갈거같아

heredoc은 뒤 이어 나오는 걸 string 취급해야 해서 아예 구조를 갈아엎어야 하는 상황이다... 네 명이서 열심히 고민하다가 heredoc 뒤 부분을 single quotes처리하는 법, 미리 잘라서 original string을 바꾸는 법 별별 방법을 생각해 내서 해 봤지만 전부 "'hi"|hi'의 벽을 넘지 못했다.... 이미 여기에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써서 꼭 해결하고 싶다. 그리고 토큰화하는 과정에서 네 명 전부 리스트, 포인터의 쌉고수가 되어버렸다. 미니쉘 과제를 통과한 후에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가 된다. 그리고 팀원들이 다  좋은 사람이라 그런지 스터디 분위기도 너무 아름답다... 멋지게 101점 통과 후 뒤풀이가 기대가 된다 스터디 파이팅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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@donghyk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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